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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의 절반은 ‘부주의’ 때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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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2-24 12:59 댓글 0본문
-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불씨 ▲공사장 용접ㆍ용단 작업 ▲야외 화목보일러 관리 등
사진) 지난 2.17 발생 양주 장흥 야산 화재 진압 모습
사진) 지난 2.19 발생 포천 신북 야산 화재 현장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봄철 화재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소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28.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52.6%)이 부주의로 발생한다.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 음식물 조리 중 불씨 관리 소홀 등이 주요 원인이다.
봄철은 임야화재나 산불 발생도 급증하는 시기다.
이날 본부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실생활 현장은 물론 공사장 용접ㆍ용단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해서다.
무엇보다 그동안 화재 발생이 빈번했던 주거시설ㆍ산업시설ㆍ차량ㆍ야외 및 임야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 인접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화목보일러 점검 및 산불 감시 활동도 강화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 설치 홍보는 기본이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와 관련 “야외에서 화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사용하고, 화기를 끈 후에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도민들이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