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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새마을금고, 메르스 피해 긴급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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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6-18 00: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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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자를 위해 새마을금고와 함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행자부는 새마을금고는 전국 930만명의 회원과 1800만명에 이르는 거래자를 확보하고 있고 이용자의 대부분이 영세소상공인 또는 개인자영업자인 점을 감안해 어느 때보다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협의해 메르스 피해지역 내 중점 지원대상과 자격요건, 지원금액 등을 확정하고 22일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중점 지원대상은 매출감소가 현저한 식당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한 동네수퍼나 마트, 판매가 급감한 채소 및 과실농가, 동네학원 등이다.

지원금액으로는 우선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금리는 평균 2% 포인트를 인하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금리는 금고의 담보대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신용대출 금리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또 행자부는 메르스 피해지역 지자체와 공동으로 영업현장을 찾아가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상담한 후 신속히 자금지원을 해주는 현장밀착형 방문서비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번 새마을금고의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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