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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찾아온 봄.. “올 해 첫 ‘복수초’ 꽃이 피어났다”

국립수목원, 봄을 상징하는 북방계 꽃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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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3-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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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초’ 꽃


2025년 3월 11일..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며, 이날 올 해 첫 복수초 꽃이 피어났다.


DMZ에 봄이 찾아온 것이다.


12일 DMZ자생식물원에 따르면,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 Radde)는 한자로는 복 복(福)에 목숨 수(壽)를 사용해 복과 장수,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또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봄을 상징하는 북방계 꽃 중 하나다. 


이 식물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있는 국립 DMZ자생식물원에서 볼 수 있다.


식물원 인근 산지에서 채집 돼 유지되는 개체이고, 현지 외 보존과 더불어 계절현상 기록과 산림생물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복수초’류가 3개가 있다.


일명 복수초 3총사, ‘복수초’와 ‘개복수초’ 그리고 ‘세복수초’다.


‘복수초’는 이 중에서 가장 높은 해발 조건에서 생육한다.


일반적으로 현지 외 보존이 어려운 식물 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지구 온도상승과 강수량 감소의 기후 변화로 개체군의 전체적인 개화 시작과 종료 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DMZ자생식물원 이봉우 과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자원탐사와 현지 외 보존 역량을 강화해 북방계 식물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연구에 힘쓸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DMZ자생식물원의 이용 및 관람시간은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9시에서 17시, 하절기 4월부터 10월까지는 9시부터 1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연휴에는 휴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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