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아미천,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최종 선정.. 전국 유일
김성원 국회의원, “경기북부의 대표 관광상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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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3-14 11:47본문
사진) 국회 질의 모습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경기도 연천 ‘아미천’이 최종 선정됐다.
‘기후대응댐’ 건설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홍수 예방 등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마련된 국가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에 다목적댐 후보로는 ‘아미천’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13일 김성원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2020년 조명래 환경부 장관, 2021년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을 만나 댐 건설의 필요성을 요청해왔다.
‘아미천’이 위치한 임진강 유역은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도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고 있는 지역이다.
1996년과 1999년의 대홍수는 연천군에 2500여 명의 이재민과 1400억원 가량의 막대한 피해를 남겼고, 지난 2022년에는 가뭄이 발생해 농업용수 공급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댐이 건설되면 가뭄ㆍ홍수 예방 등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변공원ㆍ야외무대ㆍ둘레길 등 다수의 여가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성과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국립연천현충원 조성과 함께 지역에 큰 도움이 되는 대규모 토목공사”라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도 “아미천댐을 경기북부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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