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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사경, 도내 대북전단 살포 예상 접경지 순찰 강화

고양ㆍ파주ㆍ김포ㆍ포천ㆍ연천 지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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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6-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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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찰 모습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기특사경이 11일부터 접경지역 순찰 활동에 들어갔다. 


대상 지역은 고양ㆍ파주ㆍ김포ㆍ포천ㆍ연천 지역 등 접경지 5개 시ㆍ군이다. 


특사경은 이들 지역을 대북전단 주 살포 예정지로 보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순찰은 현장 동향 파악이 주요 목적이다. 


대북전단 살포 현장 발견 시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접경지역 안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접경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험구역이 설정되면 도는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의 접경지역 출입통제 등 행위명령을 내릴 수 있다. 


특사경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행위명령 위반자에 대한 체포,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오후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ㆍ국민 보호를 위한 공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별사법경찰관 순찰 강화와 관련 법령에 따른 위험지구 지정  그리고 전단살포 행위 단속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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