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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 오물풍선 피해 실비 보상 실시

11일(화)부터 접수.. 자체 예비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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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6-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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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


11일부터 서울시민방위담당관실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피해내용을 확인한 후, 시 자체 예비비로 실비 보상할 예정이다.


피해에 대한 즉시 보상과 피해우려에 따른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서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협조 요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상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차량과 주택 파손 등에 대한 원상복구 또는 치료비용이 들어가 있다.


피해 입은 시민은 담당관실에 전화 접수 후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현장사진과 수리비용 증명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고접수 후 피해사실 확인ㆍ수리비 등 적정성을 확인해 최종 보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수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 오후15시 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4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총105건이다.


또 1~4차에 걸친 총 누적신고 건 중에서 시민피해 사례는 테라스ㆍ천장ㆍ유리 파손 등 6건이다.


류대창 서울시민방위담당관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추가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주시고, 접수한 피해 사례는 빠르게 보상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현재 피해 보상을 위한 법령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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