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강ㆍ임진강 수산물 긴급 방사능 조사 결과 ‘불검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접경지역 모두 4개소 8종의 어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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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08 14:44본문
사진) 검사 모습
최근 북한 황해도 평산제련소에서 미처리된 우라늄 폐수가 방류됐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에 경기도가 접경지역의 수산물 방사능 오염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결과는 오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7월 3일과 4일 이틀간 경기북부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임진강 상류(연천)와 중류(파주) 그리고 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김포) 등에서 했다.
어종은 잉어ㆍ붕어ㆍ메기ㆍ누치ㆍ밀자개ㆍ숭어ㆍ붕장어ㆍ조피볼락 등이고, 분석 항목은 요오드131 및 세슘134·137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조사 대상 지역 수산물에 방사능 오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방사능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정기적이고 신속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