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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을 밟을까봐, 아이는 깡총깡총 걸었다′..

서울시, 2024년 봄편 ′꿈새김판′ 글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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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4-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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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관계자, ″새싹 돋는 봄에 아이 같은 마음으로 ′꿈새김판′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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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년 봄편 ′꿈새김판′ 모습


′새싹을 밟을까봐, 아이는 깡총깡총 걸었다′.. 


서울시가 2024년 봄을 맞이해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번에 시청 외벽에 공개한 글귀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1일간 문안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 주제는 ‘희망찬 정취를 담은 글귀’ 찾기였다.


공모전에는 1061편의 문안이 접수되었다.


이 중 시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는 1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뽑았다.


이번 선정 작 중 ′새싹을 밟을까봐~′ 당선자 최정우 씨는 ″혹시나 돋아나는 새싹을 밟을까봐 어색한 걸음으로 걷는 아름다운 동심을 표현″했다고 했다.


또 다른 선정 작에는 ′옷도 이불도 가벼워졌는데, 마음만 무거울 필요 없지′와 ′손꼽아 기다렸어요. 손잡고 걸을까요(?)′ 등이 있다.


이들 작품들은 앞으로 코엑스 스퀘어 미디어, 신세계본점 대형 전광판 등 서울시내 옥외 전광판과 시 보유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선정위′는 ″움터오는 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은유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는 글귀여서 좋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새싹이 돋는 봄에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꿈새김판′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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