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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유치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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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12-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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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현 시장 브리핑 모습


양주시가 대한체육회 공모 사업인 '국제 스케이트장 사업' 유치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2일 기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체육회가 지난 13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제 스케이트장 건립 공고를 냈다"며, "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체육회가 제시한 부지 요건은 스피드스케이트 전용 400m 트랙을 갖추고, 전체 넓이는 5만㎡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에 시는 광사동 나리농원 부지 3만 3천평(약 10만㎡)을 유력 후보지로 지목한 상황이다. 


해당 부지는 GTX-C 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인근 고읍 신도시의 배후도시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이 곳이 대규모 부지인 만큼 확장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시설 유치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현재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강력한 유치 의지를 알리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스케이트장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 유치추진 자문단 구성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국제 스케이트장이 양주에 들어오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해당 시설은 선수들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내년 2월 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현지실사 등을 거친 뒤 4~5월쯤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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