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안전점검 방문 전에 SMS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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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06 07:39본문

앞으로 도시가스 안전점검 방문일정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미리 통보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점검원을 사칭한 보일러 수리비 요구나 홀로 있는 여성에 대한 범죄발생 우려 등을 막기 위해 신청자들에 한해 SMS 안내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SMS 사전통지 서비스는 점검원 방문 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신청하거나 지자체별 도시가스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도시가스는 전체 가구의 75%인 1500만 가구가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내년 2월부터는 땅 주인을 알 수 없어 도시가스 사용이 제한됐던 지역에 행정관청의 허가를 받아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말 기준 전국 4800여 가구가 땅 주인을 찾지 못해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못는 것으로 집계된 데 따른것이다.
산업부는 도시가스분야의 국민 불편·애로를 추가적으로 발굴 및 개선해 나가기 위해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민행복 추진단’을 발족했다.
국민행복 추진단은 소비자단체, CS컨설팅기관이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참여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서비스 진단, 국민제안 접수 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손톱 밑 가시 뽑기(제도개선 발굴)’를 추진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