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아내, ‘술 먹고 늦게 오는 남편’ 제일 싫어해 > 웰빙 TOP뉴스

본문 바로가기
    • 'C
    • 2025.07.18 (금)
  • 로그인

웰빙 TOP뉴스

임신 중 아내, ‘술 먹고 늦게 오는 남편’ 제일 싫어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10-25 12:24

본문



임신 중이던 아내들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 하는 남편’을 가장 서운했던 기억으로 꼽고 있었다.

일산 허유재병원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약 열흘 간, 고양시(덕양, 일산), 김포시, 파주시 근교에 거주하며 임신 중이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304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원내 설문을 통해 ‘임신 중 남편에게 느꼈던 속 마음’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남편에게 서운했을 때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2.1%(128명)가 ‘술 마시고 늦게 귀가했을 때’라고 답했으며, ▲태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70명, 23.2%) ▲싸우고 나서 기분을 풀어주지 않을 때(65명, 21.3%) ▲가사일을 잘 도와주지 않을 때(35명, 11.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 “서운하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나를 이해해주지 못할 때” 등이 있었다.

반면, 임신 중 남편에게 고마웠을 때에 대한 답변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때’가 43.7%(133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늦은 밤에도 먹고 싶은 음식을 사다 줄 때(88명, 28.9%)’가 뒤를 이었다. 또한 ‘작은 기념일도 잊지 않고 챙겨줄 때(24명, 7.8%)’, ‘태교 음악을 곁에서 같이 들어줄 때(12명, 4.2%)’가 있었으며, 기타 의견으로 “가사를 잘 도와줄 때”, “매일 태담을 해줄 때” 등의 답변이 있었다.

끝으로 남편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문항에서는 태교나 육아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여성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사를 돕거나(18%) 적극적인 대화를 원한다는 답변(11%)도 있었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최근 부부태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상’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추세”라며, “실제로 태교는 태아의 정서적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남편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유재병원은 산모건강과 태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캥거루케어, 르봐이예 분만법 등 ‘자연주의 출산’을 장려하고 있어 산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광식기자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