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7일→10일 단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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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16 08:41본문

기상청이 기존에 제공하던 ‘주간예보’를 7일에서 10일로 3일 늘리고 명칭을 ‘중기예보(medium-range forecast)’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전 6시와 저녁 6시 일 2회 시범적으로 중기예보를 제공하며 변경된 예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Web), 기상청 날씨 앱(Ap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예보 기간인 7일까지는 반일(오전/오후)단위로 구분하여 예보하며 늘어난 8~10일은 일(하루) 단위로 구분해 예보한다.
예보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을 3단계(높음, 보통, 낮음)로 나타낸 예보 신뢰도 정보 또한 늘어나는 기간만큼 늘려 제공한다.
한편, 원해상 10일 광역 예보구역을 기존 동중국 및 대화퇴 해상에서 규슈 해상과 연해주 해상으로 확대한다.
기상청은 1964넌 주간예보를 처음 선보인 후 1973년부터 현재까지 일별로 주간예보(7일간)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시범 제공하는 중기예보와 더불어 내년 3월 중에는 동네예보(단기예보) 기간도 기존의 2일에서 3일로 늘릴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로 늘어난 예보기간을 활용 주중에는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