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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체중인데 비만이라고요? 허리둘레부터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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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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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대한비만학회가 분석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08∼'12) 자료(허리둘레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분석 결과)가 충격적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복부비만인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2배 가량 높고, 특히 정상체중이나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인 경우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율이 최대 2.7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허리둘레 비만은 남성은 40대부터 여성은 폐경전후인 50대부터 급격하게 증가해, 중년기 이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뿐 아니라 허리둘레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이 자료는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95,519명을 대상으로 체중(BMI 지수)과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비만유형을 4그룹으로 나눠 만성질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다.


세부 내용을 보면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비만인 경우, 정상인보다 당뇨(2.7배), 고혈압(2.2배), 고지혈증(고중성지방혈증 2.0배, 고콜레스테롤혈증 1.6배,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1.6배)에 걸릴 확률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은 올챙이형 비만은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의 발병위험이 2.1배에 이르고 (체중만 비만이고 허리둘레 정상인 경우는 1.6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발생 위험도 정상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11년 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올챙이형 비만은 남성이 40대부터 급증하고,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한 50-60대에서 뚜렷하게 증가하다가 70세이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번 분석결과를 종합해 보면, 일반적으로 비만이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시키므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체중만으로 비만을 판단하게 되면 복부비만을 방치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따라서 효율적인 비만관리를 위해서는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으로 안심하지 말고 허리둘레도 반드시 확인‧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료를 분석한 동국대학교 오상우교수는 “올챙이형 비만은 평상시 운동 부족, 불균형 식사, 그리고 무분별한 다이어트의 경우 유병률이 높다며, 무엇보다 효율적인 비만관리를 위해서는 체중과 허리둘레 감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이어 “이를 위해 적절한 신체활동, 건강한 식생활과 아울러 절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에서 정한 한국인의 허리둘레 비만 기준은 남성 90㎝(36인치) 여성 85㎝(34인치) 이상이다.


다만, 정확한 허리둘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의 사이즈와는 달리 배꼽 윗부분을 측정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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