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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대 정홍근 교수 논문, 세계적 의학 교과서 ‘캠벨’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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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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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과대학(학장 고영초)은 의학과(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발표한 족관절분야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 교과서 ‘캠벨 정형외과학(Campbell’s Operative Orthpaedics)’ 최신판(제12판)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캠벨은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이 많이 보는 참고서 중 하나로 대한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공식 필독서로도 지정돼 있다. 이 책은 정홍근 교수의 논문 ‘족관절 외측 인대 불안정증에 대한 동종 반건양건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해부학적 재건술’을 상세히 인용(제89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유명학술지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

정홍근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인대와 간섭나사를 이용한 해부학적 인대복원술의 안정성과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정홍근 교수는 2007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진단을 받은 27명에게 수술을 시행한 결과, 환자의 발목 통증 지수(0-10점)가 수술 전 걷기에 매우 불편한 정도(6.4점)에서 수술 후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함이 없는 정도(1.3점)으로 현저히 줄고 발목관절 기능 역시 정상수준으로 개선됐다.

 

발목을 안쪽으로 꺾었을 때 거골(복사뼈) 경사각이 수술 전 심한 인대 불안정 수준(15°)에서 수술 후 정상범위인 4°도로 감소했다. 또 환자의 만족도도 높고 거골 하 관절 강직, 재발성 불안정증같은 합병증은 한 예도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만성적 인대 파열로 기계적 인대 불안정증(mechanical instability)을 진단받는 환자가 많다. 이는 재활치료의 효과가 적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주로 인대 봉합술을 시행하는데 전신의 인대가 잘 늘어나는 환자나 과체중이나 운동량이 많은 환자, 인대 손상을 오랜 시간 겪었던 환자는 이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정홍근 교수가 논문을 통해 발표한 동종 인대를 사용한 해부학적 재건 수술법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며 수술 결과 역시 좋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홍근 교수는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이 참고하는 교과서에 수술법이 실리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근 교수는 미국, 유럽 등에 비해 훨씬 늦게 출발한 국내 족부관절 분야에서 국제의학학술지(SCI, 과학논문색인인용지수)에 80여편 이상 논문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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