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어린이 맞춤형 통신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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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9-24 10:08본문

어르신과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세대별 맞춤형 통신서비스가 제공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스마트폰의 무분별한 사용이 우려되는 어린이들이 편리하고 유익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통3사와 협의해 ‘세대별(Silver&Kids) 맞춤형 통신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률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66%를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화면터치와 앱 설치 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어린이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스마트폰에 쉽게 몰입하면서 장시간 사용과 유해 콘텐츠 등으로 인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막을 수 있는 위치조회, 유해물차단 기능은 유료 제공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미래부는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신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전용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요금제 혜택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맞춤형 - 홈 화면에 조작 간단한 필수 기능 탑재
어르신들을 위해 홈 화면에 필수 기능만을 모아 조작을 쉽고 간단하게 하고, 위급상황이나 장시간 미사용시 보호자에게 자동연락을 보내는 긴급신고 기능 등이 포함된 ‘어르신 전용모드’가 출시된다.
아울러 이러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기존 어르신 전용요금제에 긴급신고·위치확인서비스를 추가하고, 통화 빈도가 높은 가족 등 지정회선(1~3회선)과의 통화요금 할인(10~30%), 무선데이터 제공량 확대(50~100MB) 등의 혜택이 강화된다.
<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예 >
전용 모드 (예시) | [홈화면 1] [홈화면 2] [긴급신고앱] | [주요 기능] -홈화면 구성: 아이콘과 글자를 키우고, 정확하고 길게 누르는 어르신들의 화면조작 패턴에 맞춰 동작되도록 하여 오작동을 줄임 -긴급신고앱: 긴급시 혹은 장기간 미사용시 지정 연락처(가족, 119 등)로의 자동 통화 연결, 위치정보 SMS 송신 기능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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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개선안 | 이통사 | 요금제명 | 월이용료(원) | 개 선 내 용 | |
SKT | 뉴실버 실버스마트 15 골든에이지15/34 | 9,000 15,000 15,000/34,000 | 1회선 통화료 10%할인, 긴급신고 등 기본제공 2회선 20% 할인, 데이터50MB 추가, 긴급신고 제공 1회선 10% 할인, 긴급신고, 건강관리 기본제공 | ||
KT | 효 요금제 골든스마트150/275 LTE골든150/275 | 8,800 15,000/27,500 15,000/27,500 | 1회선 30% 할인, 위치확인, 긴급구조 기본제공 2/3회선 30% 할인, 데이터 50MB 추가(275요금) 2/3회선 30% 할인, 위치확인, 긴급구조 기본제공 | ||
LGU+ | 뉴실버 스마트실버15 LTE시니어15 | 9,000 15,000 15,000 | 2회선 20% 할인, 위치확인 서비스 기본제공 3회선 20% 할인, 데이터100MB 추가,위치확인 기본 3회선 20% 할인, 위치확인 서비스 기본 제공 |
※ 지정회선 할인은 기본제공 통화량 소진 이후 추가 통화량에 적용
◆ 어린이 맞춤형 - 위치확인과 사용시간·사용앱 관리 기능 관리
어린이의 위치확인, 스마트폰 사용시간·사용앱 관리 기능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모드’가 제공된다.
또,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어린이의 안전과 보호에 관련된 위치조회·유해물차단 부가서비스를 어린이 요금제에서 무료(SKT, KT) 혹은 대폭 할인된 금액(2000원→500원, LGU+)으로 이용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 어린이 맞춤형 서비스 예 >
전용모드 (예시) | [부모용 위젯] [자녀용 위젯] [사용관리앱] | [주요 기능] -사용관리앱: 폰 사용시간,앱 관리와 유해 사이트 차단 등으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방지하고 자녀 위치조회 기능 제공 -맞춤형 위젯: 폰 사용관리 기능 등을 부모와 자녀 단말기에 맞춤형 위젯 형태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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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개선안 | 이통사 | 요금제 | 월이용료(원) | 개 선 내 용 | |
SKT | 팅주니어표준 | 10,000 | 위치조회, 유해물차단, 중독예방 기본 제공 | ||
KT | 아이러브요금제 | 11,500 | 위치조회, 유해물차단 서비스 기본 제공 | ||
LGU+ | 링미니 | 12,500 | 위치조회 기본 제공, 유해물차단 할인 제공 |
※ 기존의 위치확인, 긴급구조, 유해물 차단 등 부가서비스는 이통사별로 1500~3000원에 제공됨
위와 같은 전용모드는 이달중 SKT에서 우선 출시하고, KT와 LGU+도 맞춤형 전용모드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어르신·어린이 요금제 개선은 이통3사의 전산 개발을 거쳐 10월부터 11월 중에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가입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해당 부가서비스 등을 유료로 이용하고 있던 이용자들에게는 통신요금이 인하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에 마련된 세대별 맞춤형 통신서비스는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호에 관련된 서비스를 ‘기본 서비스화’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세대별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이통사와 협의해 관련 기능의 개선과 요금제 혜택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피쳐폰을 선호하는 노년층을 위해 긴급호출 기능 등이 내장된 어르신전용 피쳐폰의 출시도 올해 안에 추진하는 등 통신편익의 혜택을 전세대가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