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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카페인 섭취 주범은 ‘탄산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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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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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 카페인 섭취의 주원인은 콜라 등 탄산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 1인당 카페인 일일섭취량은 평균 67.1㎎으로 성인 기준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400㎎에 견줘 낮은 수준이라고 6일 밝혔다.

20세 이상 성인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86.9㎎으로 최대 권고량 400㎎(임신부는 300㎎)의 22% 수준이었다.

 

성인 남성이 하루 평균 104.5㎎을 섭취해 여성의 74.8㎎보다 다소 많았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카페인 섭취량은 미국(FDA 2010년 발표) 남성(216.1㎎)과 여성(165.3㎎)의 절반 이하였다.

 

성인 전체의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권고량에 비해 낮았지만 섭취량 상위 5% 성인 인구의 경우 최대 권고치를 10% 정도 초과한 약 440㎎을 하루에 먹고 있었다.

 

성인의 카페인 섭취량에 기여하는 비중은 커피믹스가 71%로 가장 높고, 전문점 커피 등 커피침출액(17%), 캔커피 등 커피음료(4%), 탄산음료(4%) 순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카페인 섭취의 기여도는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가 64%로 가장 높았고 혼합음료와 아이스크림류가 각각 20%와 5%로 나타났다. 청소년에서도 탄산음료의 섭취 기여도가 50%를 차지했고 커피믹스(19%)와 커피침출액(12%)이 뒤를 이었다.

 

성인의 주요 카페인 공급원인 커피 제품별 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함량은 전문점 커피(121.3㎎), 커피음료(84.4㎎), 캡슐커피(73.6㎎), 커피믹스(47.5㎎) 순이었다.

 

최근 청소년과 성인의 카페인 공급 주범으로 지목되는 ‘에너지 음료’의 경우 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함량이 평균 98.9㎎에 달했다.

체중 50㎏인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125㎎으로, 하루에 전문점 커피 1잔 또는 에너지 음료 1캔만 마셔도 이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식약처는 청소년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막기 위해 학교 근처 판매 제한과 정책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학교 안과 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 제품 1㎖ 당 카페인 함량이 0.15㎎ 이상인 고카페인 음료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지난달 30일 공포돼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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