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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앞 흐려지고 검은 점 보인다면 ‘황반부종’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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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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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이 질환들이 시력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안 알려져 있다. 소위 ‘눈에 오는 중풍’으로 알려진 ‘망막정맥폐쇄’이다.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황반부종을 동반하게 되는데 황반부종은 우리 눈 망막의 중심 부분(황반부)에 부종이 생기는 증상으로 비교적 널리 알려진 황반변성과는 다른 질환이다. 황반부종이 생기면 통증은 거의 없으나 갑자기 시야에 검은 점, 흐릿한 부분 등이 생기고 눈이 침침해지거나 직선형의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형 시증이 나타나 결국 실명에 이르기까지 한다. 부어있는 황반 두께를 안과용 레이저 시술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빨리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분지정맥폐쇄(BRVO : Branch Retinal Vein Occlusion)와 망막중심정맥폐쇄(CRVO : 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로 나뉠 수 있다. 고혈압이 주 원인이고 심혈관 질환, 당뇨, 흡연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망막분지정맥폐쇄 또는 망막중심정맥폐쇄로 인한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제는 한국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성분명 Ranibivumab)와 삼일엘러간의 오저덱스이식제(성분명 Dexamethasone 700mcg)가 있다. 두 약물 모두 눈에 직접 주사를 하는 약제로 루센티스®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3회 연속으로 시력이 안정될 때까지 투여하고 오저덱스이식제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에 한 번 시술하게 된다. 망막정맥폐쇄는 2.5년에서 3년 동안의 지속적인 치료를 요한다. 최근 오저덱스이식제가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돼 보험인정기준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술 받을 수 있게 됐다.

황반부종은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질수록 시력 손실의 가능성도 함께 증가한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현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안과를 찾아야 하며, 특히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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