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우수 지역기업 정보를 한눈에 > 웰빙 TOP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는 청년인재의 지역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개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구축하고 책자(책명: 희망이음스토리북) 와 전용홈페이지(www.hopelink.kr)를 통해 2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공동협력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8억 5000만원을 투입해 회사의 연혁, 사업내용, 매출액, 종업수와 같은 기업의 기본정보와 함께, 대표자의 경영철학과 비젼, 채용정보, 복지수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했다.

특히, 기업 정보는 필요한 데이터를 사전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고, 대학생 기자단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대표자와의 인터뷰, 인사담당자나 취업한 선배 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가 채용시 바라는 인재상, 조직문화 등 감성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메거진 형태로 작성해 생생감을 더했다.

1000개 우수 지역기업은 광역권별 산학협력협의회에서 지역 기업중 매출·고용·기술수준 및 R&D 투자규모가 높고, 월드클래스 300(WC300)기업·ATC(우수기술연구센터)기업 등 정부 인증기업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내 숨어있는 히든챔피언을 엄선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00개 기업에는 규모별로 매출액 100억원이상이 699개, 종업원 100명이상이 516개, 중견기업 289개와 함께 정부가 기술력을 인정한 기업도 417개나 포함됐다.

구직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자 입장에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지역 기업이란 이유로 주목받지 못하고 숨어있는 알짜 중소·중견기업을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희망이음스토리북은 전용홈페이지(www.hopelink.kr)를 통해 e-Book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다,

또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개별 인쇄도 가능해 정보 이용에 편이성을 높였다.

정동창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우수 지역기업 DB구축사업은 우수 지역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업한 좋은 사례”라며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우량기업 정보를 2014년까지 3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