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계·관광정보 등 맘껏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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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3-12 07:57본문

새해 첫 날, 포항 호미곶 해맞이에 관광객
앞으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 통계정보(통계청), 국내 관광정보(한국관광공사), 생활 기상정보(기상청) 등 공공정보 22종이 개방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바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공공정보를 지속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22종 개방으로 총 35종의 정보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공정보는 민간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 방식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자신이 보유한 정보나 애플리케이션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타 정보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기술로서, 교통, 기상 등 수시로 변하는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개방한 22종 포함, 35종의 실시간 정보 이외에 전통문양정보(한국문화정보센터), 고전번역서(한국고전번역원) 등은 현재 8만건의 원문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으며 4월중 추가로 30만건, 상반기말까지는 총 80만건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정보를 쉽게 찾아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국가 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의 통합검색 기능, 이용자 활용지원 기능 등도 대폭 개선된다. 이번 개선을 통해 현재 국가 공유자원포털에 등록된 공공정보 외에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에 등록된 1600만여 건의 과학·학술·문화 분야 정보까지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 편의기능도 개선해 일대일 상담, 공공정보 활용 가이드 및 국내외 활용사례 등을 제공하고,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제공기관과 이용자간 공공정보 중계도 지원한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공공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개방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3.0 구현’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핵심 추진사항”이며 “가치 있는 공공정보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