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나로호 30일 마지막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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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1-30 07:44본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30일 오후 세 번째 이자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최종 리허설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기상 등 돌발 상황이 없다면 나로호는 예정대로 30일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 사이에 발사된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께 확정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 리허설은 나로호를 발사할 때 처럼 발사 운용 시스템을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이상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허설 이후 한·러 비행시험위원회가 예행연습에 대한 분석 작업 등 최종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무사히 거치면, 나로호는 30일 오후, 우주를 향해 비상한다.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모두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26일과 11월 29일 두 차례 시도된 3차 발사도 각각 기체 밀봉용 고무링 결함과 과전류로 발사 시각을 수 십분~수 시간 앞두고 멈춰섰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