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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30km 세계 4번째 고속열차 ‘해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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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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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가 더 빨라진다. 전국을 1시간 30분대 도시로 묶을 시속 430km의 차세대 고속열차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6일 경남 창원중앙역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제작한 시속 430km급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를 최초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575km/h), 중국(486km/h), 일본(443km/h)에 이어 세계 4번째 고속철도 기술보유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HEMU-430X는 동력분산식 차량(High-speed Electronic Multiple Unit-430km/h eXperiment)의 영어 약자다. 바다의 안개 ‘해무(海霧)’ 처럼 미래를 기다리는 상서로운 의미도 갖고 있다.

 

차세대고속열차는 국토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총 931억원을 투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총괄기관으로 현대로템(주)이 차량 제작을 맡는 등 50여개 기관이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기존 KTX와 KTX-산천은 맨 앞과 뒤에 있는 동력차가 차량을 끄는 동력집중식인데 비해 차세대 고속열차는 각 객차에 엔진이 분산 배치되는 동력분산형 추진시스템을 적용, 가·감속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300km/h까지 도달하는데 233초로 기존 KTX와 KTX-산천보다 2분정도 단축돼 역과 역 사이가 짧은 한국 실정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수요에 따라 열차를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하기 쉽고 별도 기관차가 필요하지 않아 KTX-산천보다 좌석수가 약 16% 증가하는 등 운영효율 향상에 유리하다.

 

차체는 알루미늄 압출재를 사용해 강도는 높이면서 두께는 줄여 중량이 기존 KTX보다 5%가량 가벼워졌다. 차량 소음도 5dB 줄였다.

 

지능형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객실 공기 청정도를 자동으로 감시하고, 화장실 긴급 상황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HEMU-430X는 부산고속철도차량기지에 시운전단(총46명)을 구성해 올 하반기 최고 시속 430km 시험을 거쳐, 2015년까지 10만km 주행시험을 완료한 뒤 상용화한다.

 

권도엽 장관은 “430km/h의 차세대 고속열차는 앞으로 전국 주요거점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지역 간 교류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철도 기술강국으로 도약해 철도기술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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