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병원, 봄철 허리 디스크 발병율 상승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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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14 17:47 댓글 0본문
안세병원은 '알레르기 비염'과 '황사'가 봄철 허리디스크 발병륭이 증가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안세병원에 따르면 "겨울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병한다."며 "여름에는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놓을 경우 냉방병 등의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봄에는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증가하는데, 봄에 증가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봄에는 허리디스크의 발병률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안세병원이 제시한 봄철 허리 디스크 발병 원인이다.
1.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통증이 크게 없고 치료가 쉽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은 비교적 큰 편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재채기와 기침을 들 수 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재채기는 환자들을 가장 불편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재채기는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2. 황사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1~2회 정도의 황사경보가 내렸다. 가을과 겨울에도 물론 황사현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가장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바로 봄이다. 올 봄 역시 거대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황사 역시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황사는 미세먼지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황사로 인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는 자칫 잘못하면 허리디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3. 알레르기 비염&황사와 허리디스크의 관계
전문의 신용철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갑자기 복압이 높아지거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에 힘이 없을 경우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발생할 수 있다”며 “기침이나 재채기는 갑작스럽게 디스크 내의 압력을 높게 만들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한다.
평소 허리에 통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비단 이들 뿐만 아니라 평소 요통이 없더라도 기침이나 재채기 후 통증이 느껴졌다면 허리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전문의 신용철 원장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가능한 입을 크게 벌리고,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도록 한다”며 “이 밖에도 평소 척추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운동을 한다면 허리디스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한다.
만약 요통이 느껴지거나 허리에 뻐근한 느낌이 드는 등 허리디스크를 의심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이 아닌 경피적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효과적으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만물이 소생함과 동시에 허리디스크 역시 소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에 평소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등 허리건강이 좋지 않았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