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방문객 1000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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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01 08:24본문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는 총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박람회 관람객 수요조사 결과 박람회 기간인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총 10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관람객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위, 경찰청,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수단으로는 3명 중 2명이 승용차(60.9%)를 이용하고 버스(21.1%), 철도(15.5%), 항공(1.6%), 해운(0.9%) 순이었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기간은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월26일~28일)으로 하루 3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2007년 12월 박람회 유치 이후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여수시까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광역접근 교통망을 확충해 왔다.
작년 4월 완주~순천(118㎞) 고속도로를 개통한 데 이어 26일에는 목포~광양(107㎞)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여수는 5시간30분에서 4시간대로 단축된다.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인 광양∼여수간 이순신대교가 다음달 임시개통돼 부산~여수간 소요시간도 2시간30분대로 40분이 단축된다.
또 전라선 고속화사업도 완료돼 새마을열차로 5시간15분 걸렸던 용산~여수가 KTX로 3시간26분으로 줄어든다.
여수공항은 200인승 이하 항공기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시설과 여건을 개선했다.
정부는 원활한 대중교통 수송을 위해 주말기준 철도 9회, 고속버스 28회, 시외버스 45회, 항공기 1편 증회 및 연안여객선 8개항로를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여수시의 열악한 시내도로 여건을 감안해 승용차의 박람회장 인근지역 및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