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에 가을 결혼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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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3-27 15:09본문


4년 만의 윤년이다. 2월에는 ‘2월 29일’을 볼 수 있었을 뿐더러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윤달이다. 평년이라면 한창 결혼 성수기였을 이 기간이 올해는 예외라고 한다. 바로 ‘윤달에는 결혼을 하면 안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그야말로 속설일 뿐이지만 윤달을 낀 해마다 이 기간에 결혼을 하는 커플들은 급감한다고 한다. 윤달 전 3, 4월에 결혼식을 앞당겨 하거나 혹은 가을 시즌으로 결혼식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4년 만의 윤달 때문에 일생일대의 결혼 시기가 생각보다 앞당겨졌거나 뒤로 미뤄졌을 때 모두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일 터. 만약 그렇다면 다시 결혼 준비 페이스를 찾고 남은 기간에 맞게 스케줄을 재정비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의 신랑·신부로 남기 위한 방법 중 주목받는 것은 치아성형 혹은 치아교정이다. 웃는 얼굴이 전체적인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치아만 고르게 변해도 얼굴 전체가 변한 것 같은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 스케줄 고려한 ‘앞니성형’ 스케줄 짜기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혹은 다소 여유가 있거나 한 경우 모두 일정에 맞는 앞니 성형 스케줄이 필요하다. 준비 기간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면 라미네이트를 통해 짧은 기간 효과적으로 앞니성형하는 것도 좋겠다.
치의학박사 홍소미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단기간에 이상적인 형태와 색감의 치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 안으로 들어간 앞니, 작은 앞니, 벌어진 앞니 등을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해줄 수 있다”며 “특히 1~1.5mm의 얇은 라미네이트의 쉘 안에 여러 겹의 층을 쌓은 라미네이트는 자연치아와 같이 투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치아를 완성해준다”고 전한다.
준비 기간이 비교적 여유 있게 남은 경우에는 치아교정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특히 라미네이트를 하기에는 다소 많은 치아가 울퉁불퉁한 경우 치아교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단기·부분 교정의 경우 3개월, 상·하·앞니 교정의 경우 10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다.
치의학박사 홍소미 원장은 “치아의 전돌 정도가 심한 경우, 잇몸선도 울퉁불퉁한 경우 등에는 라미네이트보다 치아교정이 효과적이다”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료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 시간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요즘은 투명, 설측교정 등의 방법으로 티 나지 않는 교정도 충분히 가능해졌다”고 전한다.
윤달의 영향으로 뜻하지 않게 결혼식이 당겨졌거나 혹은 미뤄졌더라도 당황할 필요 없다. 일정에 맞는 계획이라면 충분한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교정, 라미네이트의 앞니성형이라면 보다 만족스러운 준비를 가능해질 것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