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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단기예보 강수정확도 93%까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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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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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되는 재해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5년간(2006년~2010년) 통계를 보면 강수로 인한 자연재해는 시간당 30mm 이상에서 91%가 발생하였다. 한편, 금년 7월 27~28일에 내린 집중호우는 서울 588mm, 동두천 675mm, 수원 242mm로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이 2~3배의 큰 차이를 보였으며, 27일 8~9시에 내린 비의 양은 서울 남현동이 113mm인 반면 서울 수유동에는 2mm의 적은 비가 내려 무려 56배의 차이가 났다.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 패턴이 매우 국지적이면서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돌발홍수, 산사태 등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기상관측 장비와 예측기술로는 국지적이고 급격한 기상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발생되고 소멸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기상변화를 시간적·공간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관측자료 품질’ 32%, ‘수치예보모델 성능’ 40%, ‘예보관 역량’이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어느 한 분야라도 취약하다면 그만큼 예보 정확도는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이 세 분야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기상예측 체계를 중점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위험기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관측체계를 개선하고 범국가적으로 관측 자료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5년까지 기상항공기를 도입하고, 현재 운영중인 해양기상관측선(기상1호, 498톤)보다 더 큰 2,000톤급의 기상2호 관측선을 2016년까지 건조하며, 천리안 위성 후속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을 2017년까지 개발한다. 또한 기상레이더를 첨단화하고 각 기관별로 운영되는 기상관측 장비를 표준화함은 물론 관측자료를 공동활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측 조밀도를 현행 13km에서 5km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상레이더, 위성 자료를 포함한 첨단 관측자료를 활용 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예측모델 개발(2012년)을 통해 기존의 모델 해상도를 12km에서 1.5km로 향상시키고 예측자료 간격 또한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시켜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위험기상에 대한 예측 능력을 개선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97년부터 일본과 미국, 2010년에는 영국 등 외국의 수치예보모델을 사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지형적인 여건과 기후적인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까지 우리나라에 딱 맞는 한국형 수치예보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수치예보모델은 기상분석과 예측분야의 핵심기술로서 기상선진국에 대한 의존성을 탈피하고 수치예보모델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여 우리나라가 기상기술 도입국에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 기상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수치예보모델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보관들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종합·연계·자동분석하고 위험기상에 대한 모의 훈련 등을 지원하는 선진예보시스템도 2015년까지 구축한다. 선진예보시스템은 2012년까지 시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시스템 고도화와 안정화를 통해 본격 활용되며 시스템이 활용되는 2015년에는 호우특보 선행시간도 2010년 97분에서 120분으로 연장시키고, 단기예보 강수정확도도 2010년 89%에서 93%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도시집중호우 예측을 위해 1km 이하의 해상도를 가지고 1시간 이내로 강수지역과 양을 예측할 수 있는 스톰규모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자체의 도심지역 돌발 홍수 예측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정략적 강우예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특보기준을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지형특성, 재해환경 등이 고려된 지역별로 차등화된 특보기준을 개발(2012~2016년)하여 방재 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예정이다.

올해 3월 일본 대지진시 일본기상청에서는 8.6초만에 지진경보를 발령하여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지진관측망을 확충하고, 지진해일 예측 시나리오 DB를 개선하는 등 지진조기경보 기술을 개발하여 현재 4분정도 소요되는 지진 통보시간을 2015년에 50초로 2020년에는 10초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의 협력사업, 화산재 확산의 예상범위·이동경로 예측을 위한 모델링 기술개발 등을 통해 백두산 화산에 대해 감시·예측 기술을 개발하여 화산분화와 화산재 확산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선제적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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