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 이후 강남역 택시 잡기 가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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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07 08:03본문


서울 택시 이용자들은 평일 저녁 9시 이후, 그리고 토요일에 가장 많으며, 이 가운데 강남역사거리 주변이 택시 이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서울 콜택시 자료를 분석해 서울 택시의 운행 특성 및 교통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저녁 9시 이후 택시잡기 힘들어
시간대별 택시 이용 통계를 살펴보면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22.7%의 승객 탑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시간대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에 택시잡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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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토요일 가장 많이 이용
택시 한대당 승객의 이용 빈도는 하루 평균 33.7회이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6.6회로 가장 높으며, 월요일이 가장 적은 31.1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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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주요탑승장소는 철도역, 터미널
일주일간 택시의 탑승이 많은 곳은 강남역, 신촌 및 건대입구 등 번화가 주변, 철도역·터미널(서울역, 용산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인근이었으며, 특히 강남역(뉴욕제과 부근)이 택시 탑승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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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택시 하차지점이 많은 곳은 강남 중심가가 대부분 (7군데)을 차지했으며, 강북에서는 서울역, 남대문, 건대입구 등 제한된 지역에 분포했다. 하차지점은 탑승지점에 비해 광범위하게 흩어져 분포했으며, 서울 동북부 지역 중 유일하게 건대입구역 인근이 선정돼 새로운 부도심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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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평균 운행속도 35.4 km/h
일일 평균 운행속도는 35.4km/h이며 낮시간 동안 택시의 평균속도는 30km/h 내외로 떨어지다가 오후 6시 부근에 가장 낮은 평균 속도(24.87km/h)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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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타 교통수단과 택시와의 연계성 및 도심내 택시 이용 수요를 분석했으며, 이를 근거로 앞으로 택시 이용 불편개선 등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교통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