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성형수술은 ‘눈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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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15 09:14본문


“수능시험 후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성형수술은 무엇일까?”
수능 후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성형수술은 ‘눈수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진성형외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원진성형외과 홈페이지를 방문한 수험생 6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6%, 227명이 수능 후 눈수술을 가장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수험생들은 눈수술 다음으로 ‘코 수술(28.5%/187명)’을 수능 후 받고 싶은 성형수술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시술 받아 화제가 된 ‘양악수술(20.1%,132명)’을, 그 다음으로는 입체감 있는 얼굴을 완성시켜 주는 ‘안면윤곽수술(16.8%/110명)을’ 선택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또래 학생들, 특히 대입을 앞둔 친구들 사이에 성형수술은 수능 다음으로 최대의 관심사이다”고 말하며, “그 중 눈수술은 여타의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또 수술 후 외모변화에 효과가 커 많이 선호하고 있는 편이다”고 눈수술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원진성형외과의 박원진 대표원장은 “학창시절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는데 노력을 기울인 청소년들이 수능 후 내면의 아름다움과 비례하는 외형적 아름다움을 갖추기 위해 성형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특히 쌍꺼풀 앞트임 뒷트임 같은 눈수술과 코수술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교적 쉽게 아름다운 얼굴로 변모할 수 있고, 또 이미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수술이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아울러 박 원장은 “최근 몰라보게 예뻐진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양악수술 및 안면윤곽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눈 코 수술뿐만 아니라 양악수술 및 안면윤곽수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 언급하며, “양악수술의 경우, 비교적 수술과정이 복잡하고, 또 고도의 의술이 필요한 수술인 만큼 수술을 받아야 하는 본인의 뚜렷한 목적과 부모님과의 충분한 사전상의를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한 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양악수술 및 안면윤곽수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원장은 “성인에 비해 아직 불완전한 신체를 갖고 있고, 또 수능준비로 인해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그 어떤 환자들보다 성형수술 전 꼼꼼한 사전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X-ray 촬영을 통한 성장판 개폐여부 검사, 혈액검사를 통한 신체컨디션 검사, 3D-CT를 통한 미세한 뼈검사 및 신경검사 등 세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수험생의 현재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인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