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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유행하는 포니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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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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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올 봄에는 포니테일이나 업스타일, 헤어밴드 같은 헤어 액세서리를 이용한 깔끔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목선이 드러나는 숏커트와 짧은 단발머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기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헤어스타일 아래 드러나는 날렵하고 갸름한 턱선이라 할 수 있다.

달걀형 얼굴? 이제는 V라인이 대세!

예전 미인형 얼굴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바로 ‘달걀형 얼굴’이었다. 이마 부분보다 턱 부분이 약간 더 넓고 둥글게 빠진 타원형의 얼굴형태를 선호했는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얼굴 형태는 이전과 달리 턱선이 좀더 뾰족하고 날렵하게 빠진 얼굴형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설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칼로 깎아 내린 듯한 날카로운 턱선’이 바로 그것인데, 이를 쉽게 부르는 명칭이 바로 ‘V라인’이다.

V라인형 얼굴의 특징은 갸름한 얼굴선으로 상대방에게 날렵하고 샤프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이목구비 전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줘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 최근 유행하는 포니테일, 업스타일, 숏커트나 단발머리는 모두 과감히 턱선을 드러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V라인 턱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 되고 있다.

V라인 얼굴,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V라인 얼굴이 각광을 받으면서 턱선을 관리하는 상품이나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모방송사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에서 소개되어 히트 상품이 된 볼과 턱살을 관리해주는 마사지 기구나 턱선을 잡아주는 화장품, 옥수수수염을 원료로 한 음료수 등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기 상품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을 이용하는 것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일상생활의 꾸준한 관리이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날렵했던 턱선이 무너져 이중턱이 되거나 턱선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노화로 인해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피부 처짐이나 늘어짐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화가 시작되기 전인 20대부터 충분한 수분 보충과 탄력관리로 피부 노화를 대비해야 한다.

또한, 평상시 오징어나 껌처럼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지나치게 먹지 말고, 한쪽 방향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도 바꿔야 한다. 한쪽 방향으로만 누워자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버릇 역시 턱선을 삐뚤어지게 하거나 턱 모양을 변형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고치도록 한다.

V라인 얼굴 만드는 시술도 인기

날렵한 턱선을 살려주는 제품들 말고도 보톡스나 치아교정, 양악수술, 지방흡입 등의 시술법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오래전부터 ‘매선요법’이라 하여, 피부 탄력과 자생력을 키워주는 침 시술을 진행해 왔는데, 이를 응용한 한방 성형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피부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처진 턱선 라인을 한방 약실을 이용해 끌어올려줌으로써 턱선을 잡아주고, 피부 탄력과 재생력을 높여주는 경혈점에 침을 놓는 안면침술을 통해 효과를 지속시켜 준다. 인위적인 약물이나 보형물, 수술없이 치료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고, 효과 역시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시술 후 만족도 역시 높다.

한방약실과 안면침술은 턱선 뿐 아니라 눈가주름, 입가주름, 마리오넷 주름(심술보)와 같은 주름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턱선교정과 탄력강화라는 이중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구리점 조현진 원장은 “날렵한 턱선을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턱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급작스러운 다이어트는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갸름한 얼굴선을 만들면서 부드러워 보이는 턱선을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생활습관과 피부 탄력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말을 많이 하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뜨거운 수건을 이용해 얼굴 전체를 찜질해 주거나 경락 마사지 등을 해주면 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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