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맞아 단기간 다이어트법 지방흡입수술 인기 상승 > 웰빙 TOP뉴스

봄이 온 것이 확실하다.

하늘이 밝아지니 가벼운 옷차림을 하게 되고, 몸매가 드러나는 계절이 다가오니 성격 급한 여성들이 헐레벌떡 병원 문을 두드리는 횟수가 잦아졌다. 남들보다 빠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그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날씬해지기 위해 단기간 다이어트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진다.

요즘은 지방흡입수술이나 지방분해주사 등 손쉽게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단기간 다이어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비포 앤 애프터의 효과가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지방흡입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요즘 성형외과 상담실에 문의가 가장 많은 지방흡입수술에 대해 소개해 본다.

지방흡입수술은 오래 걸리는 운동요법이나 식이조절보다는 순식간에 몸속의 지방을 빼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다이어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지방성형법이다. 수술법은 매우 간단하며, 수면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위험하지 않다.

지방흡입수술의 가장 좋은 장점을 하나 들자면, 바로 요요현상의 부재이다. 힘든 다이어트 끝에 찾아오는 요요현상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 많다.

요즘은 레이저 지방흡입수술을 더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이는 먼저 셀룰라이트가 많이 뭉쳐 있는 부위에 ‘튜메슨트’라는 지방을 용해시키는 약물을 주사하고 나서, 레이저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지방세포를 물처럼 녹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흐물흐물해진 지방세포들을 가느다란 흡입관을 통해 뽑아내는 수술이 지방흡입수술인 것이다.

힘든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쉽게 피부 탄력까지 관리가 되어 S라인을 단기간에 만드는 가장 좋은 다이어트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만능인 것 같은 이 지방흡입수술에도 몇 가지 제한은 따르기 마련이다. 아무리 디자인을 잘해서 몸매를 만들어주고, 많은 지방을 빼내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고 해도 너무 나이가 어리거나, 식욕 조절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에는 권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방세포는 성인이 되면 그 세포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지방흡입수술로 지방세포의 개수를 줄인다고 해도 다시 생성될 가능성이 많다. 또 식욕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세포의 개수가 적어진다고 해도 부피가 그 이상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도루아미타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일단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식욕을 억제시키는 훈련을 한 후에 지방흡입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옳다.

유난히 몸매 관리를 위해 지방흡입수술을 찾는 사람이 많은 올 3월,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뽐내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