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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면역력저하로 자궁경부암 위협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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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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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진단이 어려워 이상증세를 느끼고 산부인과에 방문하게 된다면 2기나 3기 진단이 나와 치료하기가 힘들다. 미리 예방을 하고 검진으로 조기발견서 치료해야만 완치 가능성을 높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이라 밝혀졌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미혼 기혼여성을 모두 포함하여 성관계를 하는 여성들의 80%는 언제든 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35세 이전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자궁경부암검사와 예방 등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그 증세가 미미하고 환자가 스스로 자각하기가 어려워 예방과 검사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성관계 후에 비정상적 질출혈이 경미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러한 출혈은 처음에는 피가 묻어나오는 정도로 나타나 자궁경부암 환자 대부분이 이 단계에서 병을 자각하지 못한다.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 및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된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라면 심한 악취가 동반된다.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주변 장기로 전이되면 요관이 패쇄되어 신장이 요통이나 골반 좌골신경의 침범으로 방사통이 올 수 있다. 방광, 직장으로 암이 전이된 후에는 배뇨곤란, 혈뇨,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시작되는 증상이므로 잦은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평상시 성관계가 잦거나 자궁경부염, 질염, 냉증 등이 심하거나 질출혈, 흡연 습관 등이 있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자궁은 수정된 난자가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으며 자라나는 공간이다. 생명을 잉태하는 기관인 만큼 외부적인 자궁경부암 위험요인을 잘 알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암은 많은 외부적 공격으로 인한 면역력의 후퇴에서 비롯된다. 많은 여성들의 자궁이 면역력저하로 인한 암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자궁경부암에 관한 더 자세한 증상 및 정보와 면역기능의 증강을 이용한 암치료법에 대해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경희성신한의원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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