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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똑똑한 피부관리 요령은 "자외선 차단과 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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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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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옷은 점점 화사해지는데 피부는 반대로 칙칙해지는 느낌이다.

봄철은 상대습도가 낮고 바람과 먼지가 많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그만큼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문제다.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신진대사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자외선은 피부를 위협한다.

프리미어 클리닉 윤창운원장은 “유리창을 통과하는 생활자외선의 경우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기미, 주근깨, 주름을 유발하고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봄철에는 겨울철 동안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며, 꽃가루와 황사의 영향으로 모공을 자극시키고 그에 따른 트러블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봄에는 특히 모공관리를 더욱 신경 써야만 한다. 모공은 깨끗해 보이는 피부의 기본이며 모공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밝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빨리 노화가 진행되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색소가 증가된다. 따라서 각질이 일어나고 얼룩덜룩해지면 칙칙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자외선의 양은 3월 이후 급격히 많아진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는 게 좋다.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이 되면 항상 황사가 심해지는데 공기속에 부유하는 미세먼지들로 인해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결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알게 모르게 피부에 미세먼지들이 달라붙어 있어 그대로 두면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기 쉽다. 황사철만 되면 자주 얼굴이 간지럽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 피부 위 미세먼지 때문.

하지만 피부가 간지럽거나 가렵다 해서 긁거나 문지르면 자칫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세안이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씻도록 한다. 황사의 미세먼지는 잘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해져 있는 봄철 환절기에는 세안시 얼굴을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자극이 강한 스크럽이나 클렌징 제품, 팩, 심한 마사지 등은 당분간 중단할 필요가 있다. 비누도 무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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