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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합 환승 정기권’ 추진 위한 수도권 ‘교통실무협의체’ 운영 제안

대광위 ‘K패스’사업에도 적극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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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9-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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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통합 환승 정기권’ 출시 계획에 대해 절차적인 문제점을 제시하며, 3개 지자체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11일 “하나의 생활권을 가진 수도권의 교통문제는 특정 지자체만의 일방적인 발표가 아니라 3개 지자체간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난제”라며, “차후 경기ㆍ인천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3개 지자체 교통국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통합 환승정기권’제도 도입 방안을 본격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날 다른 수도권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3개 시ㆍ도가 정례적으로 만나 교통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서울시와 인천시의 화답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 ‘통합 환승 정기권’ 도입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내부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8월 정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K패스’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K패스’사업은 지하철과 버스를 한 달에 21번 이상 이용한 사람들에게 교통비의 20~53%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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