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상징 진돗개" 3월 이달의 등대 '진도군 고군면의 회동항방파제등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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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3-18 06:59본문
3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의 회동항방파제등대가 선정되었다.
이 등대는 2018년 설치되어 5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고군면 회동항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회동항방파제등대는 일명 ‘진돗개 등대’로, 세계명견이자 천연기념물인 진도의 상징 ‘진돗개’를 본떠서 만들어졌다.
바다를 지키는 늠름한 진돗개등대는 어민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진도 회동항을 찾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등대 인근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신비의 바닷길은 음력 2월 그믐날 즈음 수심이 낮아질 때 진도에서 모도 사이 드러나는 약 2km에 이르는 바닷길로, 이 시기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3월 29일에서 4월 1일까지 열리며,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자연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광경과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다.
진도는 갯벌이 유난히 좋고 물 순환이 잘 되어서 낙지가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해 낙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를 개선해 주는 영양소가 많아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낙지 요리로 환절기 건강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 -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진도군 관광문화 누리집(jindo.go.kr/tour/main.cs)에 소개되어 있다.김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