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리 3개 민자 도로 통행료 동결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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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3-20 11:57본문
- 도 관계자,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 겪는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사진) 톨게이트 모습
경기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 도로의 통행료가 동결된다.
일산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그리고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에서다.
20일 경기도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제3경인ㆍ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의 경우 지난해 10월 통행료를 인상한 만큼 6개월 만에 추가 인상하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도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 시설개선과 무료화 등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올 해 안에 하이패스 2개 차로를 설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통행료 무료 협상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자도로 3개사는 도로 내 설치된 전광판 등으로 통행료 동결 결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1일 ‘2025년 제2회 중앙ㆍ지방 정책협의회’ 회의에서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불가피한 경우 최대한 시기 분산ㆍ이연’해 달라고 도에 요청한 바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와 관련 “도는 전국 최초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사용료 환수를 통해 통행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물가 변동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인상 시기를 신중히 조정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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