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운동‧비만 등 건강행태 개선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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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9 08:41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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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3개 시군구(보건소)와 함께 시군구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조사한다.
이 조사는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 08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흡연, 음주, 안전, 운동, 식생활, 비만, 구강, 정신건강, 검진, 질환 이환 등 258개 조사문항(180개 지표)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연․음주․운동․비만 등 지표를 통해 나타난 지역주민들의 건강 행태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약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큰 변화 없이 정체상태 (12년 46.4%→13년 45.8%)이고, 고위험 음주율은 2012년과 대비해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 (12년 16.1%→13년 18.6%)을 보였다.
특히 걷기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의 경우, 2008년 조사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 (08년 50.6% →12년 40.8% →13년 38.2%)가 뚜렷하고, 비만율(자기기입)은 증가 (08년 21.6% → 12년 24.1% →13년 24.5%)하는 음(-)의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남자현재흡연율은 평생 5갑(100개비)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남자의 분율을 말하고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또한 ▲걷기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을 말허고 ▲비만율(자기기입)은 체질량 지수(㎏/㎡) 25이상인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흡연영역별로는 남자 현재흡연율과 현재흡연율은 2009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다. 즉 남자 현재흡연율은 2008년 49.2%에서 09년 50.4%, 10년 48.4%, 11년 47.1%, 12년 46.4%, 13년 45.8%으로 2009년만 제외하고 매년 줄어들고 있다.
현재흡연율도 2008년 26.0%, 09년 26.7%, 10년 25.4%, 11년 24.9%, 12년 24.5%, 13년 24.2% 로 감소했다.
또한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과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큰 변동은 없으나 전년도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2012년 6.1%에서 13년 5.4%로 감소했고, 흡연자의 금연시도율도 2012년 26.2%에서 13년 25.0%로 줄어들었다.
금연구역 인지율은 2011년 93.3%에서 13년 95.2%로 증가했고, 금연캠페인 경험률은 2008년 82.5%에서 09년 81.1%, 10년 82.7%, 11년 87.0%, 12년 81.1%, 13년 84.1% 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금연구역 내 흡연경험률은 2011년 23.5%에서 13년 24.2% 으로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음주영역에서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이후 큰 변동은 없으나, 12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며, 월간음주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즉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18.4%에서 09년 16.3%, 10년 14.9%, 11년 18.2%, 12년 16.1%, 13년 18.6%을 보였다. 반면에 월간음주율은 2008년 54.1%, 09년 55.7%, 10년 56.5%, 11년 58.3%, 12년 58.5%, 13년 59.5% 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자동차 또는 오토바이)은 2009년 14.7%, 10년 12.1%, 11년 11.4%, 12년 12.3%, 13년 10.9% 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연간 음주운전차량 동승률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영역에서 걷기 실천율은 2008년에 50.6%를 보였으나, 이후에는 09년 49.4%, 10년 43.0%, 11년 41.7%, 12년 40.8%, 13년 38.2% 로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2년 대비 증가 (12년 12.5% →13년 14.6%)했으나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큰 변동이 없었다.
비만 영역은 비만율(자기기입)과 주관적 비만인지율이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즉 비만율(자기기입)은 2008년에 21.6%를 보였지만 이후 09년 22.8%, 10년 22.5%, 11년 23.4%, 12년 24.1%, 13년 24.5% 로 나타나 증가 추세이고, 주관적 비만인지율도 08년 29.8 , 09년 32.8, 10년 34.0, 11년 36.7, 12년 37.6, 13년 38.7% 로 뚜렷이 상승하고 있다.
체중조절시도율은 증가 (2008년 38.9% →09년 44.4% →10년 48.5% →11년 55.1 →12년 51.4% →13년 58.4%)하는 경향이 뚜렷해 체중을 조절하려는 욕구는 높으나, 성공률은 낮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신건강 영역에서 우울감 경험률은 2011년까지 감소하다 12년부터 큰 변동 없는 추세다. 자살생각률(09년 9.1% →13년 7.9%) 및 자살시도율 (2009년 0.5% → 13년 0.4%) 로 다소 낮아졌다. 스트레스, 자살 관련 정신상담률은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지역간 건강행태 격차 경향을 보면, 지자체간 건강지표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시· 도 단위 남자 현재흡연율은 서울(41.7%), 세종(41.9%), 전남(43.4%)이 낮게 나타났으며, 강원(48.6%), 제주(48.5%), 충북(47.8%)이 높았다.
2013년 시· 도 단위 고위험음주율은 대구(14.9%), 울산(15.6%), 광주(16.8%)가 낮게 나타났으며, 강원(21.5%), 제주(19.9%), 경남(19.7%)이 높았다.
2013년 시· 도 단위 걷기 실천율은 경북(32.1%), 강원(33.3%), 경남(34.2%)이 낮게 나타났으며, 서울(55.9%), 대전(50.3%), 인천(48.9%)이 높았다.
2013년 시· 도 단위 비만율(자기기입)은 대전(21.5%), 전남(23%),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