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폐렴구균 5월 무료접종 시행, 보호자 접종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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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11 08:0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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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 시행을 위해 국가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을 포함하는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 일부개정(안)′ 을 11일부터 1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고,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그동안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1회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12∼15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최고가 백신이어서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예방접종이었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5월 1일부터 무료로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돼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전국의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백신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두 종류가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도입됐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그동안 정부지원이 없었던 ′일본뇌염 생백신(2월)′ , ′소아폐렴구균(5월)′ 까지 추가돼 모두 13종으로 확대됐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