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청 소재지에 합동분향소 설치- 28일부터 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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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28 07:4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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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정부는 28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청 소재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안산·인천에 운영 중인 합동분향소에 조문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 주민들은 분향할 기회가 적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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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는 오는 28일부터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한다. 17개 시·도의 청사 내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 인근 공공기관의 실내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정부는 지역단위 합동분향소를 찾는 주민들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희생자들을 애도·추모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등의 지원근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실종자 구조수색과 실종자 가족 돌봄 등의 부처별 역할을 재점검하고, 이를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