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중인 진주담치, 꼬막 등 패류는 안전한 수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4-05-01 08:25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3.18부터 각 시·도 및 지방식약청을 통해 시중 유통 중인 진주담치, 꼬막, 바지락 등 패류에서의 독소검사를 실시한 결과 177건 모두 안전(적합)하다고 밝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 검사는 매년 3월부터 나타나는 패류독소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전남, 경남, 충남 등의 연안 해역에서 생산되어 유통 중인 패류, 피낭류(미더덕 등) 20개 품목 177건을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등에서 수거·검사한 결과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검출되고 있다. 현재 생산단계에서 해양수산부와 각 시·도가 협업으로 연안해역 97개 지점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기준초과 해역은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유통·판매단계는 식약처와 시·도가 수거검사 등 패류독소에 대한 감시체계를 생산해역을 55개 지점(월 2회)에서 97개 지점(주1∼2회)으로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패류는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아 섭취 시 두통,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여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패류독소는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부터는 대부분 자연소멸 된다.
마비성패류독소 중독증세로는 섭취 후 30분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에는 근육마비와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식약처는 해수부, 시·도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패류독소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 등 지속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광식 기자
- 이전글연중 가장 안전한 달 5월, 하지만, 기상이변·안전사고 위험 높아... 14.05.01
- 다음글앞으로 예식장 계약 해제 시 과다한 위약금 부과 못한다 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