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의 치료, 올바른 체질진단과 면역체계 안정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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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07 11:0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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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긁으면 손톱자국 그대로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간지러워지는 증상은 두드러기의 대표적인 양상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5~20%는, 일생에 적어도 한번 이상의 두드러기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두드러기는 아주 흔한 피부과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급성 두드러기는 상한 음식이나 특정 음식물 섭취에 의해 발생하거나, 낯선 환경 혹은 꽃가루 같은 특정 환경에 의해 발생하고, 수일간의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진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수일을 벗어나 1개월 이상 지속 되고, 심한 경우 수개월, 수년간으로 지속 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이환된 것으로 진단하고,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두드러기는 발생하는 양상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뜨거운 물체 혹은 차가운 물체에 접촉 할 경우 발생하는 온열 두드러기나 한랭 두드러기, 혹은 압박이나 손톱 자극 등에 의해 생기는 피부묘기증은 회피요법을 통해 특정 물체를 피하거나 자극을 하지 않으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증상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만, 운동, 목욕 후 또는 갑작스러운 정서적 자극을 받아 체온이 올라가면서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 콜린성 두드러기나, 입술이나 눈 주변 등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맥관부종은 발생빈도와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치료에 있어서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체내 비만세포(mast cell) 및 호염기구(basophil)에서 방출되는 히스타민 즉,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들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합니다.
만성 두드러기나 콜린성 두드러기, 맥관부종 등은 그 증상이 오래 되었을 경우, 가려움을 유발하는 작용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로는 증상 완화가 쉽게 되지 않거나, 복약을 하여도 증상의 완화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재발하면서 증상이 점점 악화되게 됩니다.
만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맥관부종 등의 한방적인 치료는 올바른 체질 진단을 통해 증상을 유발시키는 원인 물질을 찾고, 면역체계를 안정화 시켜 증상의 소실 뿐 아니라 재발까지 방지 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그 중, 콜린성 두드러기는 피부의 발산기능이 떨어지고 표면온도가 높아지면서 두드러기가 전신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안정시키는 것과, 피부의 발산과 해독기능을 높여주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면역체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으로는, 정확한 체질진단을 통한 체질별 맞춤 한약과 가려움이나 점막의 부종을 안정시킬 수 있는 침 치료, 체질별 한방외용제 치료를 통해, 몸에서 면역반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두드러기를 진정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만성 두드러기로 이환 될 경우 치료율도 낮아지고 가려움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이소한의원 송현희 원장은 “두드러기의 경우 급성과 만성을 구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일간의 항히스타민제의 복용과 휴식으로 증상이 진정되고 재발 되지 않는다면 좋지만, 만약 수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입술이나 얼굴이 붓는 맥관부종 까지 발생 한다면 빠른 조기 치료로 만성 두드러기로 이환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보다 적절한 치료와 시기를 강조 했습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