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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지지부진했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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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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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분당구(정자동 1번지) 일원에 국제회의 및 전시행사를 위한 전시컨벤션센터와 첨단업무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백현동 야구장 일원 206,350㎡(62,400평)에 약 2조7천억원을 투입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전시, 회의, 관광 등 ‘4차산업 글로벌시티’를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이를 주도할 민간참여자 선정을 위해 지난 21일 공모 공고를 시행했다.

작년 7월, 민선8기 신상진 시장은 지난 12년간 왜곡된 성남시정을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희망도시 성남으로 만들어보겠다며 2020년 12월 도시개발 구역 지정 후 대장동 사태 등으로 1년 반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했던 백현마이스 사업에 대한 업무 파악을 마쳤다.

이후 같은 해 9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각 부서가 포함된 TF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정직한 사업추진 방침을 시달했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대장동 사태를 계기로 강화된 도시개발사업 지침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이었으나, TF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를 진행하기 위해 초과 이익 환수 및 특정금전신탁 사업 참여 금지 조항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대장동과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TF에서 결정된 공모지침가이드 주요 내용은 ▲초과이익 환수(민간이윤율 6~10% 이내로 제한) ▲특정금전신탁 출자 불허 ▲사업참여자 공동출자 AMC 설립(공사도 출자 참여) ▲사업참여계획서에 대한 블라인드 평가 ▲공사 임직원평가 배제 ▲공모지침서와 사업협약 체결 전 성남시장 승인 및 도시건설위 보고 등이다.

또한 공사는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 이행을 위해 성남시 TF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공모지침서를 작성했다. 

이후 1월 민간전문가 공개 모집을 통한 심의위원회 운영과 법률 자문을 마치고, 2월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보고 후 공사 내부 보고를 거쳐 공모지침서를 확정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지연됐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참여자 공모가 지난 2월 21일 공고된 이후로 27일 사업참여확약서 접수, 3월 사업설명회 개최 및 질의접수·회신, 5월 사업참여계획서 접수 등이 예정되어 있다. 공사는 90일간의 사업참여계획서 작성 기간을 보장한 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PFV설립(8월), 실시계획 인가 신청(12월)을 거쳐 2025년 공사착공 예정이다. 

민간참여자 선정 공모 신청에 대한 사항은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921번)과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출력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2개월간의 협상내용을 토대로 사업협약과 주주협약을 체결할 내용 또한 도시건설위 보고 및 성남시 내부보고 절차를 이행하는 등 투명성 강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백현마이스 사업을 시행하게 될 공사와 민간참여자로 구성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금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PFV설립 이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척되지 않아 발생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라는 신상진 시장의 시정철학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2022년 문화재지표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실시계획인가 후 사업시행자가 표본 및 시굴조사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참여자가 출자한 법인이 시로부터 토지를 현 상태로 매입 후, 성남시 전략사업을 유치할 복합 업무 시설 및 호텔을 건립한다. 이로부터  발생된 수익으로 연면적 10만㎡급 컨벤션센터와 6만㎡급 공공지원시설 및 수내역 연결 보도교 등 SOC를 설치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컨벤션센터는 기부채납 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고객 포함 1일 유동인구는 약 3만 6천여명에 달하고 약 1조 4천억원의 부가가치효과 등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생산유발효과 약 3조 5천억원, 취업유발효과 약 2만 4천여명 등 기대효과가 분석됐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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