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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유쾌한 웃음 오페라 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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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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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유쾌하고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8월 5일(금)과 6일(토)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성남문화재단과 노블아트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오페라 <사랑의 모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1832년 발표한 작품으로,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유쾌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2막 구성의 로맨틱 코미디로, 특히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작품은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마을의 지주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청년에게 떠돌이 약장수가 사랑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묘약이라며 싸구려 와인을 속여 팔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탁월한 가창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주의 딸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신혜와 손가슬이,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시골청년 ‘네모리노’ 역에는 테너 서필과 이재식이 출연한다. 

아디나에게 구애를 하는 장교 ‘벨코레’ 역에는 스페인 사바델 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해온 박정민과 바리톤 김종표가,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는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의 주역 가수로 활동한 전태현과 베이스 유명헌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마을 아가씨 ‘잔네타’ 역에는 소프라노 이결이 함께한다. 

공연은 국내외 교향악단과의 협연 및 오페라 지휘로 호평받고 있는 지휘자 최영선이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을 이끈다. 

또한 한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연출 및 예술감독으로 활약한 베테랑이자 지난해 브레히트의 <서푼짜리오페라> 국내 초연으로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작예술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회수가 참여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관람객을 위해 성남다자녀가구(성남시 거주 세 자녀 이상이고 막내 자녀가 만 12세 이하인 가정) 대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www.snar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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