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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 판교대장지구 신혼희망타운 내 어린이집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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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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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대장 A-10BL 신혼희망타운 1,123세대의 입주가 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입주예정자 대부분이 신혼부부로 구성된 만큼 어린이집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년 11월 개원이 목표인 판교대장 신혼희망타운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179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지만, 이는 입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7일 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판교동 ‧ 백현동·운중동)은 판교대장지구 신혼희망타운 내 어린이집 부족이 예상된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그동안 신혼희망타운 내 어린이집 부족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신혼희망타운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확대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라며, “당초 56명 계획에서 179명으로 정원이 확대된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신혼희망타운에 입주 예정인 영유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3월 12일 ~ 14일 판교 해링턴 플레이스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주관하여 1,123세대 중 443세대가 참여한 보육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0 ~ 5세의 잠재 어린이집 수요는 29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를 전체 1,123세대로 확대할 경우, 약 600명에서 최대 890명 사이의 어린이집 잠재 보육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보육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아동보육과에서 주변 어린이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신혼희망타운에 입주 예정인 아동 수와 주변 어린이집의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이에 따라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파악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 협의체에 대책을 보고하는 시간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24년 2월 기준 대장동 지역 어린이집의 입소 대상 아동은 1,112명에 달하지만 현재 수용 가능한 인원은 351명(31.6%)에 불과하고, 그 외 다수의 아이들은 가정보육이나 타 지역 어린이집으로의 등원이 예상된다”라며, “주변 어린이집을 임시로 활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므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추가 부지를 모색하여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구축은 젊은 부모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고 강조하며,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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