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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따라 머무는 하늘 위의 생명.. 광릉 숲에서 만나는 철새들

산림청 국립수목원, ‘광릉숲의 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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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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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도요새


오는 11일 ‘철새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이하 수목원)이 ‘광릉 숲의 새’ 간행물을 발간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 숲에 서식하거나 계절적으로 찾아오는 조류들의 생태적 보전 가치와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책에서는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진화적 사실부터 독특한 생물군으로 진화한 과정까지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교육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8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간행물은 △새의 신체 구조 △의사소통 방식 △둥지의 형태와 재료 △생태계 내 역할 등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특히 산림성 조류가 어떻게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지를 조망하며, 세부 생태 특성도 소개하고 있다. 


그 내용을 대체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광릉 숲에는 지금까지 총 191종(아종 포함)의 조류가 살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 중에서 계절에 따라 이 곳을 찾는 철새는 여름철새 45종, 겨울철새 41종으로 총 86종이다. 


여기에는 법정보호종 12종과 천연기념물인 원앙ㆍ황조롱이ㆍ솔부엉이ㆍ소쩍새 그리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새호리기ㆍ벌매ㆍ긴점박이올빼미ㆍ긴꼬리딱새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독수리ㆍ새매ㆍ참매ㆍ까막딱다구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한때 나그네새로 분류되었던 쇠솔딱새는 둥지 관찰을 통해서 여름철새로 인식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에는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여름철새의 도래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에는 봄이 채 오기 전인 2월에 노랑할미새의 이른 방문이 관찰되기도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간행물이 여러 면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수목원은 앞으로도 광릉숲의 생물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보전하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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