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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녹색성장정책,지속가능한 '미래의섬' 에코아일랜드'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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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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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 에코아일랜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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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뉴스=김성진기자]인천광역시는 중앙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서 덕적도를 대상으로 100% 청정에너지가 사용되는 ‘미래의 섬 ECO-ISLAND’로 조성 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8월 31일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가기 위한 협약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관내의 한개 섬을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섬으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고 지역5개발전사업자가 이를 수용함으로서 이루어 진 것으로 그동안 현황 조사, 도서선정 등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하여 사업을 구체화하였고 이번에 인천광역시·옹진군·지역5개발전사업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의섬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른 것이다.

에코아일랜드 조성 대상 도서는 옹진군 소재 덕적도로서 2011년 5월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여 덕적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질 좋은 바람, 빠른 조수 등 독특한 환경적 특성을 잘 살려 태양마을, 바람마을, 바이오마을, 조류마을 등 주제별 에너지 마을을 구성할 계획이다.

태양마을은 2012년부터 그린홈, 그린빌리지 사업과 연계하여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시스템으로 우선 추진되고 소형풍력발전기가 운영되는 바람마을, 도서 내 농·축산 부산물을 이용하는 바이오마을 그리고 소야도 부근의 빠른 조수를 이용하는 조류마을 등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이와 더불어 도서내 전력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축전기와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덕적도 및 인근도서의 연간 전기 사용량은 8.3GWh로서 전량 내연발전에 의존함에 따라 매년 93억원의 고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해저케이블 건설로 육지와 덕적도 및 인근 도서간 계통의 연계가 이루어지면 에코아일랜드의 남는 전기를 인근도서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서 그동안 전력 기금에서 충당해온 손실분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게 되고 덕적도 부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200MW급 조류발전사업이 가속화됨은 물론 인근 해상에 대형해상풍력발전단지 도입이 가능해져 그야말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에코아일랜드가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가 100%사용되는 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사용되는 섬’, ‘국내외 대표적 에너지 아이콘이 되는 섬’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덕적도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태양광, 풍력 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관광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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