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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식 隨想] ′궁극의 고민′, 단테의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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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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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육체의 눈으로 도저히 태양 빛을 볼 수가 없습니다. 


신의 상징인 천국의 빛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는 몹시 고민했습니다. 


그때 바로 천사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여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상상도 하지 말고.. 묘사도 하지 말고.. 기억도 하지 말고.. 그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라″.. 


단테는 이 말을 따랐습니다.


온몸으로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빛 자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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