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隨想] "그대는 도대체 누구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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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09 12:52본문
사진) 유광식 기자
나는 행복하다.
부모가 건강하고, 애들도 잘 나간다.
또 저기에 근사한 집도 있고, 땅이 있고..
그러니까 남부러울 것이 없다.
나는 세상을 잘 살고 있다.
이제부터는 글도 쓰고, 여행도 다니자.
더 이상 일은 안 해도 된다.
하지만 돈을 좀 더 벌어야 한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저 천국에서 내가 살 집도 미리 예약해 놓자.
남들처럼 큰 교회도 다니고
따로 성당이나 절을 알아봐야겠다.
이웃들은 뭐..
그냥 그것이 내 배만 부르면 되지
그런데 여보게
"그대는 도대체 누구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