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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꽃축제 차량 통제시간 늘어…대중교통 이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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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0-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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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토요일, 한강 위 가을밤 하늘에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예년보다 3시간 앞당겨진 14시부터 여의동로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자가용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0.4(토) 13시~21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에 대비하여 ‘세계불꽃축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제시간 3시간 앞당겨져 14시~22시까지 여의동로 차량 진입 불가

먼저 행사 당일 14시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까지 여의동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63빌딩 앞) 또한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통제시간에 맞춰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우회 운행하므로 버스를 타고 행사장을 찾을 계획인 시민은 사전에 정류소 등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로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으며, 여의나루역·여의도 수정아파트·시범아파트 등 주변 버스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날 16시~24시까지 지하철 5·9호선을 총 78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는 지하철 연장운행은 하지 않으니 막차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에 착오 없기를 당부했다.

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현장상황에 따라 비상대기열차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따라서 주변 지하철역인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대방역(1호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행사시작 전인 17시~19시, 행사 종료 후 21시~22시가 가장 혼잡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 이동하고, 귀가 시 사용할 일회용 교통카드는 미리 구입해 둘 것을 당부했다.

도로에 차 세우고 소통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매년 불법 주·정차와 주행 중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로 인해 축제가 진행되는 시간대에는 여의도 주변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림에 따라 올해는 축제 시작 전부터 불법 주·정차를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 여의도 인근 교량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하는 한편 계도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그대로 세워두어 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및 견인을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로변이나 교량 위에 차를 세우고 불꽃을 관람하는 시민들로 인해 여의도 인근에서부터 도시고속도로 전체적인 정체로 이어짐에 따라 이러한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른 오후부터 행사장 주변 도로 혼잡 시작…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계도, 단속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기 위해 여의도 주변 교량과 일반 도로 및 도시고속도로·지하철역·버스정류소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하철역과 행사장에 한꺼번에 많은 시민이 몰리므로 자전거·유모차 등을 가지고 오면 혼잡이 가중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두고 와 주길 당부했다.

행사장 주변 도로는 이른 오후부터 정체가 극심하니 여의도를 통과해야 하는 차량은 가급적이면 행사장 인근 도로를 피해가는 것이 좋으며, 우회 도로 및 버스 노선 관련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해 65만 명 이상이 지하철을 타고 불꽃축제를 찾아와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며 “버스를 이용하거나 여의도·샛강·대방역 등 주변 지하철역에 내려 행사장으로 걸어오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찾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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