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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병원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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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3-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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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1일 국내 최초로 뇌신경계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선보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뇌신경병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3월 23일 오전 9시 병원 대강당에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뇌혈관질환과 알츠하이머병으로 세션을 나누어 진행되며 클리블랜드 클리닉 뇌신경병원장인 마이클 모딕(Michael Modic) 박사를 초청해 클리블랜드 뇌신경병원 운영 전략을 듣는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뇌신경계 질환 치료의 새로운 관점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환자 및 질병 중심의 치료 전략을 병원에 적용

 

하는데 가장 앞서가는 병원이다. 모딕 박사는 뇌신경병원 원장으로 환자중심 통합적 뇌신경센터를 설립했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내외부 갈등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뇌신경병원을 오픈하면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선진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이

 

번 심포지엄에 초청하게 됐다. 또한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재활의학과 교수인 로버트 티셀(Robert Teasell) 박사를 초청하여, 뇌졸중 조기 재활의 최신 지견과 함께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는다.

 

첫 번째 세션은 ‘통합적 뇌혈관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주제로 통합적 뇌혈관센터 개괄 파트에서는 △통합적 뇌혈관센터: 최신지견 소개 및 권역센터를 위한 제언(배희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통합적

 

뇌혈관센터: 클리블랜드 클리닉 (마이클 모딕, 클리블랜드 클리닉 뇌신경병원 원장)의 특강이 마련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 파트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의 소개 (신경과 한문구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의 체계적 환자 관리 시스템 (신경과 김범준 교수) △뇌혈관 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 △혈관 내 수술: 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요한 전략 (신경외과 권오기 교수) △ 조기 뇌졸중 재활의 중요성: AVERT 연구의 교훈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등의 내용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뇌혈관센터의 시스템을 소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의 미래 전략 파트에서는 △뇌졸중 재활의 미래 (로버트 티셀,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의 미래 전략 (신경외과 오창완 교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알츠하이머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적 진단 (박영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병의 생물학적 표지자 (이재홍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병의 행동심리증상 (한일우 효자병원 원장) △알츠하이머병의 신경영상 소견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병의 분자영상 소견 (김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 △알츠하이머병의 일차 치료 (박건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신경인지행동센터의 전망 (김상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마련되어 있다.

 

박성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장은 “국내에도 환자 중심, 질병 중심으로 병원 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있고,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벤치마킹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질병중심의 통합적 진료 센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내 병원에 이번 심포지엄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와 신경에 관한 모든 질환을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가 통합 진료하는 시스템을 선보인 이래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치료 성과를 거두었고, 3월 11일 뇌신경병

 

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진료를 시작했다. 뇌신경병원에는 국내 최초로 뇌신경계 전문 중환자치료센터를 마련하고, 개두술과 뇌혈관내 시술이 동시에 한 수술방에서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 수술장도 운영하는 등 뇌신경계 환자만을 특화해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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