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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금융소비자 단체 ‘금융소비자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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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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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금융상황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문제가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역할이 민간분야에서 제대로 이루어지고 못한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금융소비자들의 권리를 확보하고 피해에 대한 적절한 해결과 대처방안을 제시, 안내하는 건전하고 투명한 단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아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소비자 단체인 가칭 ‘금융소비자원’을 본격 설립(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금융소비자와 금융사간에 금융정보 격차 등의 요인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와 권리확보가 제도적으로 합리적으로 작동되는 바람직한 금융환경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CD금리 담합사태에서 보듯이, 금융사가 감독당국의 감독이나 상품승인에만 매달리면서 시장과 금융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가 ‘금융재해’ 사고라 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게 했다.

23일 출범한 금융소비자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금융의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와 법, 환경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 그동안 과거에 몸담았던 단체에서 회장을 도와 투명하고 전문성을 갖춘 신뢰의 단체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했으나, 회장(부당해임 취소 소송 판결 확정)의 공직복귀가 계획된 후, 이사회 개최 무산 등 일련의 과정에서 이러한 가능성이 어렵다고 보아, 사임하고 새로운 단체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갖게 되었다. 이제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합리적으로 대변되는 여러 단체가 생겨서 선의의 경쟁도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역할과 사명을 갖고 공공성과 도덕성, 투명성을 실천하며, 진정 금융소비자를 위해 일하는 조직인 가칭 “금융소비자원”을 설립하고 출발을 알리고자 한다.

향후 금소원은 기존의 여러 단체들이 보여준 활동 가운데 긍정적이고 유익한 장점들은 적극적으로 적용, 실천할 것이다. 다만 부족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투명성과 전문성 등을 더욱 보완하여 시민단체로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투명하고 건전하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면서도 올바른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의 모델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제시하는 역할도 할 것이다.

또한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상품 비교와 금융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다.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화 하는 금융상품들을 금융공학적인 분석과 정보제공 및 금융교육을 통하여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과 선별능력을 제고시키는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다.

금융소비자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이 견실하게 쌓아가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과 금융상품 공급자인 금융회사들이 보다 더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진정한 부의 축적을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할 것이며, 이를 잘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하겠다. 이것이야말로 현재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중요한 요구의 하나라고 보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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