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레이저, 박피시술 증가…필러와 함께 받으면 염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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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25 18:05본문
선선한 가을이 되면서 여름철에 생긴 기미, 잡티 등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시술을 받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헌데 전문가들은 레이저 ∙ 박피 시술과 필러 시술을 동시에 받을 경우 피부 염증과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앤미의원 이환석 대표원장은 “레이저시술을 받고 있거나 특히 화학적 박피 시술을 받았다면 해당 시술 부위가 완전히 치유되고 피부가 정상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 뒤 필러시술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 조언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저나 박피시술을 받은 뒤에는 피부 상태가 예민해진다. 피부에 강한 레이저를 조사한 뒤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 필러처럼 주사바늘로 피부를 찌르는 시술은 그 자체로 피부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붉은 자국이 오래 가거나 색소침착이 생기는 등 피부 트러블이나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환석 원장은 “레이저 시술은 기기에 따라 레이저의 강도가 다 다르다. 예를 들어 표피에 미세 홀을 만드는 프락셔널 레이저나 박피 레이저는 강한 레이저로 시술 후 피부가 민감해진다. 이 상태에서 필러 시술을 받으면 그만큼 염증이 생길 우려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한 “단,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IPL, 레이저토닝, 제네시스 등과 같은 비교적 약한 레이저는 필러 시술을 받아도 무방할 정도로 염증의 위험이 적은 편이다.
따라서 레이저 시술과 필러 시술을 함께 계획 중이라면 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편집부